안녕하세요 ~ 2021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이 대회 3일 차가 지나감에 따라 1라운드 경기가 모두 끝이 났는데요. 역시나 여자 단식 부문은 랭킹 차이가 좀 나도 이변이 빈번히 일어나는 편이라 이번 대회에도 역시나 여러 이변들이 일어났는데요. 오사카 나오미의 이슈와 더불어 대회 3일 차 이변의 희생양들은 누구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2021 롤랑가로스 여자단식 오사카 나오미 이슈 정리
- 2021 롤랑가로스 대회 3일차 이변의 희생양은 누구?
첫날부터 이변이 속출했고 오사카 나오미가 대회 도중 기권하면서 대회를 포기하는 등 여러 이슈들이 일어나고 있는 2021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부문입니다.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 WTA 홈페이지와 선수들의 SNS들을 통해 확인해봤는데요. 함께 보시죠!
1. 2021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오사카 나오미 이슈 정리
오사카 나오미가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를 거부하며 언론의 노출을 극도로 꺼리자 대회 측에서는 계속해서 인터뷰를 거부할 시 재제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내 곧 나오미 측에서 성명을 내고 2018 us오픈 우승 이후 우울증에 시달려왔고 따라서 미디어 인터뷰에 대한 심적 부담이 컸다고 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이 파리에 와서 더 심해졌고 결국 대회를 포기하기에 이르렀다고 하네요.
오사카 나오미의 트위터에 밝힌 설명 함께 보시죠.
NaomiOsaka大坂なおみ on Twitter
“https://t.co/LN2ANnoAYD”
twitter.com
트위터 내용에 대한 간략한 해석입니다.
며칠 전 일은 의도한 상황이 아니었다.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선수들과 본인의 웰빙이다.
2018년 us오픈 이후 오랫동안 우울증에 시달렸고 이를 대처하는데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이 때문에 테니스 언론은 항상 본인에게 친절했지만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항상 최선의 답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대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따라서 인터뷰를 건너뛰고 자기 관리를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고 이를 발표하면서 강조하고 싶었다.
라고 전하며 대회에는 개인적인 편지를 따로 보냈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프랑스 테니스 연맹 회장 Gilles Morentton은 나오미가 최대한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며 내년 대회에서 나오미와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고 선수들과 미디어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찌 보면 일반인들의 경우 경기 전 후에 선수들의 이야기를 무척이나 듣고 싶어 하는 게 당연한데 반대로 선수 입장에서는 내가 하는 말 한마디가 전 세계 테니스 팬들 포함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쉽사리 말이 나오지 않을 것 같고 나아가 그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물론 미디어를 잘 활용해서 자신을 잘 마케팅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어딩의 활용에 대한 이해가 낮은 몇몇 선수들은 자신의 뜻과 상반되는 결과를 얻어 곤욕을 치르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이것은 선수들 간의 개인차도 있겠지만 프로 선수라면 운동 실력뿐만 아니라 인터뷰에 대한 스킬도 함께 길러야 하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2. 2021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부문 이변의 희생양은 누구?
어떠한 경기, 종목이든 간에 언더 독이 탑 독을 이기는 업셋은 관중들로 하여금 짜릿한 흥분을 가져다주는 요소인데요.
특히나 테니스 그랜드슬램에서 여자 단식 부문은 이변이 많이 일어나는 경우가 빈번한데요. 이번 대회 역시 많은 이변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이변들이 일어난 경기 결과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2-1) 가르 비녜 무구루자 vs 코스티 우크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전 챔피언이자 대회 1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스페인의 무구루자 선수가 우크라이나의 코스티 우크 선수에게 1-6, 4-6으로 조금 허무하게 1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특히나 클레이 코트에서 강점을 보여오던 무구루자 선수였기에 1회전 탈락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는데요. 무구루자 선수를 물리치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된 코스티우크 선수는 2회전에서 중국의 장 슈아이 선수와 대결하게 되었습니다.
2-2) 안젤리크 커버 vs 안 헬 리나 칼리니나
전 세계랭킹 1위이자 호주, 윔블던, us 오픈 챔피언인 독일의 안젤리크 케르버 선수가 우크라이나의 안헬리나 칼리니나 선수에게 1회전에서 졌습니다. 특히나 칼리니나 선수의 경우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선수로 랭킹 차이를 극복하고 케르버 선수를 6-2, 6-4로 비교적 수월하게 이겼는데요. 아쉽게도 2회전에서 미국의 콜린스 선수에게 바로 지고 맙니다.
2-3) 비앙카 안드레스쿠 vs 타마라 지단 세크
이번 대회 6번 시드인 캐나다의 비앙카 안드레스쿠 선수가 랭킹 85위 타마라 지단 세크 선수에게 1회전에서 덜미를 잡히면서 탈락했습니다. 타마라 지단세크 선수는 이 여세를 몰아 2회전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3회전에 진출한 상태인데요. 역시나 대회를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새로운 선수가 나타나 돌풍을 일으키는 장면을 보는 게 참 재미있습니다.
이외에도 시드 배정자는 아니지만 자신보다 낮은 랭킹의 선수에게 패배한 선수들이 많은데요. 이변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 같아 시드 배정받은 선수들 중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는 매치에서의 업셋만 모아 소개해드려 봤습니다.
이제 남녀 단식 모두 3라운드에 돌입했는데요. 이변을 일으킨 선수들이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나를 지켜보는 것도 좋아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대회를 보는 또 다른 재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2021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에서의 다양한 소식들 전해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사진 및 자료 출처 : WTA 공식 홈페이지 및 오사카나오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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